유기성 목사님 글 | 24.05.27 22:26
부흥은 어떻게 오는가?
선한목자교회에서 함께 사역하였던 목사님 부부가 제주도에서 3일 동안 모임을 갖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모임이 우리 안에 진정한 부흥이 임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도했습니다.
오늘 첫 모임에서 주님께서 주시는 마음을 정리하고 정리하여 나누었습니다.
정말 주님 앞에 서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우리가 또 한번 새로워지기를 원하셨습니다.
진정한 부흥은 기사와 이적이 일어나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삶에 진정한 변화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1903년 하디 선교사의 회개를 시작으로 일어난 한국 교회의 부흥은 당시 그리스도인들의 삶을 엄청나게 변화시켰습니다.
그래서 진정한 부흥이었던 것입니다.
하디 선교사와 같은 토론토 대학을 졸업한 제임스 게일(James S. Gale)은 은혜를 받기 전 하디와 은혜를 받은 후 하디가 180도로 달라졌다고 했습니다.
마치 40일을 금식한 후 시내산에서 하나님을 대면하고 그 얼굴에 광채가 나던 모세의 얼굴과 같았고, 베드로가 처음 갈릴리에서 부름을 받았을 때와 베드로서를 쓸 때만큼이나 차이가 있었다고 증언하였습니다.
은혜받기 전 하디는 환자들이 기피하는 쌀쌀맞은 의사였습니다.
그러나 은혜를 받은 후 환자들은 하디가 손만 만져도 병이 나았다고 증언하였습니다.
하디 선교사가 수치와 곤혹스러운 얼굴로 원산감리교회 교인들 앞에서 서서 자기의 교만과 강퍅했던 마음, 믿음 없음을 자백하며 개개인과 회중 전체에 용서를 구하였는데, 그 때 거기 모였던 한국 교인들은 성령께서 역사하실 때 일어나는 참된 죄책과 회개가 어떤 것인지를 목격하였습니다.’
하디 만 아니라 집회에 참석한 이들도 손해를 입힌 사람을 찾아가 배상하고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화해하고 늘 짓던 죄에서 떠났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깜짝 놀라게 되고 무슨 일인가 하고 교회로 모인 것입니다.
한국 교회 부흥회가 시들해진 이유는 부흥회 후에 교인들의 삶이 달라진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3대 목사이지만 목사되기 너무 싫었습니다.
어릴 때 보았던 교인들의 모습이 너무 실망스러웠기 때문입니다.
매 주일 예배 마다 회개기도가 드려집니다.
문제는 똑같은 기도가 매 주일 반복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회개기도가 간절한 것 같아도 감동이 없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삶의 변화가 일어납니까?
예수님이 자신 안에 거하시는 것이 믿어질 때 삶의 변화가 일어납니다.
저는 예수님이 마음에 거하시는 사람이 있고 예수님이 마음에 거하지 않는 사람이 있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깨닫고 보니 교회 안에 예수님이 마음에 거하시는 것을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으로 나뉘는 것을 알았습니다.
주님이 마음에 거하지 않으시는 것이 아니고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처럼 주님을 바라보는 눈이 뜨이지 않은 것입니다.
그래서 율법주의적 종교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원로장로 한분이 메일을 보내오셨습니다.
긴 메일 끝에 “그런데 목사님, 아직 예수님이 제 안에 거하시는 것이 믿어지지 않습니다”
얼마나 충격을 받았는지 모릅니다,
본인은 얼마나 괴로웠겠습니까?
주님을 바라보는 눈이 뜨여야 합니다.
주님이 마음에 거하시는 것이 믿어져야 합니다.
그것이 부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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