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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은 복을 세어 보아라

hachis 2024. 9. 24. 08:29

병거에서 내려오라 

 

(받은글)

연봉 120억원을 받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은 액정이 다 깨진 휴대폰을 들고 다닙니다.
무려 백억 대 연봉을 받는 사람이 대체 왜 부서진 휴대폰을 사용하는 걸까요?
그리고 이 사람은 대체 누굴까요?
 
바로 2019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고 영국의 명문 클럽 리버풀을 거쳐 
지금은 세계 최고의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소속팀인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에서 뛰고 있는 세네갈 출신의 프로축구 선수, 사디오 마네의 이야깁니다.
“제가 왜 10대의 페라리, 20개의 다이아몬드 시계, 2대의 전용기를
가져야 할까요? 

그게 세상에 무슨 도움이 될까요? 

과거에 전 배고팠고, 맨발로 뛰어놀았고, 학교에도 가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저는 사람들을 도울 수 있습니다. 학교를 짓고, 가난한 이들에게 음식과 옷을 나눠줄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제가 받은 것들을 세네갈 사람들에게 나눌 수 있어 더 좋습니다.“

문득 찬송가 489장의 가사가 떠오릅니다.
받은 복을 세어 보아라. 주의 크신 복을 네가 알리라.

우리에게 은혜를 부어 주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그 은혜를 흘려 보내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오늘 이 아침,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은혜를 떠올려 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흘려보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