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변한다 = 안 믿었다
여러분,
우리가 진짜인가 아닌가 따져보아야 합니다.
진짜 구원받은 사람은
필연적으로 변화가 일어납니다.
결혼만 해도 달라집니다.
친구와 만나는 시간이 줄어들고,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 자신을 위한 삶을
포기하게 됩니다.
삶이 변했기에 결혼한 것이 아닙니다.
결혼했기 때문에 삶이 변한 것입니다.
집에 시어머니가 와 계시기만 해도
얼굴이 달라지고 생활 패턴이 바뀝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예수님을 믿었기 때문에
변한 것이지, 우리가 변해서 예수님을 믿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안 변한다는 것은 곧 안 믿었다는 뜻입니다.
아직 주인이 바뀌지 않았는데 입으로만
“주여 주여” 하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입으로만 주님을 찾습니다.
진짜 결정적일 때는 자기 마음대로 해버립니다.
자신에게 불리하고 힘들고 손해볼 것 같으면
돈을 의지하고, 사람을 의지하고, 자기 자존심을 챙기고,
자기 살길부터 찾습니다.
평소에는 믿음이 좋습니다.
교회도 열심히 나오고, 기도도 하고, 헌금도 하는데
정작 그 신앙을 자세히 보니 모래 위에 세운 집입니다.
바람이 불기 전에는 멀쩡하지만
환난이 닥치면 꼼짝없이 무너집니다.
다시 말하지만,
변해야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구원받았기 때문에 변하는 것입니다.
이 변화는 속일 수 없습니다.
이 땅에서의 삶보다 더 크고 귀한 것이
있기 때문에 변한 것입니다.
밭에 감추인 보화를 발견하여
재산을 다 팔아서 그 밭을 산 이야기가
성경이 우리에게 말하는 핵심입니다.
그 사람에게는 재산을 팔아서
그 밭을 사라고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남들이 말려도 모든 소유를 팔아서 그 밭을 삽니다.
천국을 발견했는데 어떻게 가만히 있습니까?
그 비밀을 모르는 사람들은 손가락질하고
바보라고 욕하겠지만,
진짜 바보는 그 밭의 가치를 모르는 자들입니다.
천국은 모든 것을 예수님에게 건 사람이 가는 곳입니다.
자신의 일부를 거는 사람이 가는 곳이 아닙니다.
한 발은 하나님께, 한 발은 세상에 걸친 사람은
가지 못합니다.
내가 가진 전부를 하나님께로 옮기는 것이
진짜 신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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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를 걸어라, 박한수